안철수 “제3 후보 당선 확률 높다” 자신감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16 1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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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화' 언급하면서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6일 “제3의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될 확률이 높다”며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를 언급, 자신을 후보로 하는 단일화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안 후보는 '두 후보 모두 단일화가 필요해서 단일화라는 말을 안 한다는 해석이 있다'는 사회자 지적에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이 과연 어떤 후보가 더 적합한 후보인지, 어떤 후보가 더 확장성 있는 후보인지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혹시 '안일화'라고 못 들어봤나. '안철수로 단일화'다. 그게 시중에 떠도는 말"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일화 발언은 단일화 없이 안 후보가 1등 한다는 말이냐, 단일화를 통해 그렇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둘 다의 경우에 해당되니까 그런 말들이 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단일화 관련 (안 후보)발언들보다 진일보한 이야기'라고 지적하자 "그런 이야기가 시중에 떠돈다는 말을 전해드린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톡톡 튀는 용어를 많이 만들지 않나"라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두 사람이 합치면 지지율이 그만큼 될 것이다(라는 것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사실 유권자에 대한 굉장한 실례다. 유권자를 단순히 수동적인 표로 보는 것인데, 유권자는 만일 단일화가 되면 (지지 후보를) 다시 판단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야권 대표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권교체를 가로막는다는 압력과 비판을 틸 것이냐'는 지적에는 "사실 책임의 크기는 권력의 크기에 비례한다. 정권교체를 하느냐, 마느냐의 가장 큰 책임은 제1야당에 있다"고 일축하면서 "오히려 저보다 제1야당에 큰 압력이 갈 거라 본다"고 반박했다.


이어 '만약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제안을 먼저 하면 응할 거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당대표(이준석 대표)가 반대인데 그런 제안이 있겠나"면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3월8일까지 단일화를 절대 안 한다고 단언할 수 있나'는 거듭된 질문에 "단언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안 후보는 '선거 때마다 뒷심이 부족했다'는 질문에는 "보통 거대 양당 후보가 결정되면 40% 지지율이 넘는 게 기본인데 지금 둘 다 35% 박스권에 갇혀 움직이지 않는다. 양당 신뢰도가 얼마나 떨어져 있나"라면서 "어느 때보다 제3의 후보, 거대 기득권 양당에 속하지 않은 후보가 지난 두 번의 대선보다 (당선될) 확률이 더 높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서도 “반사이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유권자들이 (도덕성, 가족문제, 사회분야 경험', 미래비전 등을 기준으로) 원내정당 4명의 후보를 비교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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