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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산면 체육회(회장 백이흠)의 주최·주관으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묘산면 건강걷기 대회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은 가족·이웃과 함께 가을 하늘과 청명한 바람을 만끽하며 희망공원 일대를 걸으며 건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묘산면 주민자치회(회장 한구석)가 주최·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어느 멋진날’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묘산중학교 밴드부가 본격적인 무대의 막을 열고, 지역의 대표 동아리인 고고장구팀, 전자바이올린과 첼로연주, 색스폰 및 통기타 가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에는 운동을 해야지 하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좋았다”며 “이어진 공연도 너무 흥겨워서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태 묘산면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걷기’와 ‘공연’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 건강과 문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나누는 자리로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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