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젠더폭력 NO! 가정.성폭력 NO! "안전도시, 진주!" 구축에 총력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17 1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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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무차별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안심시책 추진
 
[진주=엄기동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젠더(gender)에 기반한,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성 대상의 범죄가 이상동기 범죄 ‘묻지마 범죄’처럼 목적.동기 없이 무차별적인 경향을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진주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및 폭력 예방을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여성과 남성,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진주!’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통한 안전망 구축
진주시는 아동과 여성,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12년 「진주시 아동.여성보호에 관한 조례」제정 이후부터 관내 17개 기관(시설)의 민.관 협력체인 ‘진주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를 구성하여 아동.여성 안전 관계기관 간의 정보교류 및 연계 지원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해오고 있다.

진주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는 아동.여성 보호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위해 여성.아동 폭력 예방시설,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 상담기관, 응급구조기관, 형사사법기관, 범죄피해자 지원기관, 학계 전문가, 교육기관 담당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연대 운영위원들은 위기 아동.여성의 긴급구조 및 공동 대응, 기관 간의 정보공유 및 사례관리 회의, 스토킹 방지 및 젠더 폭력 근절을 위한 주민 홍보, 범시민 캠페인 활동 등 ‘시민 모두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진주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가정.성 폭력 등 피해자 지원 및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여성 긴급전화 1366을 통해 온라인.전화.방문 등 24시간 긴급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포함해 심리.의료 치료와 소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

▲ 폭력 예방을 위한 양성평등 및 여성권익 증진사업 추진
진주시는 2003년 「진주시 양성평등기본조례」 제정 이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성차별.성폭력.가정폭력 등을 근절하기 위하여 양성평등기금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공모사업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사업 등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청소년 대상 젠더 감수성 향상 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연극공연, 성폭력 예방 우리동네 지킴이사업 등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젠더 감수성 향상 교육과 성폭력 예방 연극 공연 등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진주성폭력상담소는 범시민 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확대하여 지난해에는 여성들이 폭력에서 안전할 권리를 찾아가는 자기방어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 사회적 약자 배려한 위험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도시 조성

▲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심 무인택배함’ 운영

▲ 범죄 취약 여성 대상 ‘여성 홈방범 서비스’ 지원

▲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일상회복 돕는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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