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직단보존회 "제12회 진주사직제" 봉행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30 17: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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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동 소재 진주사직단에서 50여 명 참석해 제례 올려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사직단보존위원회(회장 최진수)는 30일 상봉동 소재 진주사직단(경상남도문화재기념물 제291호)에서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빌며 풍년을 기원하는 ‘제12회 진주사직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진주사직단보존회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를 올렸다.

진주사직제는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관장하는 직신(稷神)을 모신 사직단에 지방관이 왕을 대신해 올리는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로, 매년 봄과 가을에 진주사직단보존위원회에서 봉행하고 있다.

최진수 진주사직단보존위원회 회장은 “앞으로도 진주사직제 봉행으로 사직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사직단은 현재 제단과 담장, 출입시설 등이 뚜렷하게 남아 있어 지방 사직단 원형 복원 연구에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됨에 따라 지난해 4~5월 진주시에서 유적 시굴조사를 실시하여 문화재로서 복원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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