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선란 순천시의원, “순천지역자활센터 노후·공간 협소” 환경 개선 요구

이문석 기자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03 15: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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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이문석 기자] 서선란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이 최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지역자활센터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서 의원은 “순천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시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지만 비좁은 공간과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직접 현장을 점검해 본 결과 1979년에 사용 승인된 현재의 건물은 4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용되면서 곳곳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사고가 우려될 만큼 심각하게 낡은 건물은 공간도 협소해 교육생들이 추운 날씨에 쉴 곳이 없어 밖에서 배회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활을 위한 동기 부여는커녕 오히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존감과 의지마저 꺾고 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진정한 복지란 단순히 말로만 이뤄지지 않고 정책과 구체적인 실행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순천시는 자활센터 옆 부지 매입을 통한 시설 증·개축이나 시에서 보유한 유휴 공유재산의 제공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순천지역자활센터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 의지를 북돋우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려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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