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장 손주하 구의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길기영)가 오는 1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85회 임시회를 연다.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17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및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 심의가 있다.
이어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2회 추경안 심사와 19일 폐회식을 끝으로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1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회 추경안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선임의 건 등이 처리됐다.
총 12개 사업 6억1000여만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 주민 안전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 ▲상권관리 전문기구 설립 운영,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조성 사업 등으로 편성됐다.
이어 18일 제2회 추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손주하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송재천 의원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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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손주하 위원장, 송재천 부위원장, 이정미 의원. |
손주하 위원장은 “회의가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구민의 입장과 시각에서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통해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안건 상정에 앞서 이정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아침밥을 굶는 10대 학생에게도 건강과 학습력 강화를 위해 아침 급식이나 간편식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인 학생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무”라고 말했다.
길기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2회 추경 사업예산안은 기존의 비해 적은 규모이나 경제 위기가 가중되는 엄중한 시기에 구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어렵게 마련된 재원인 만큼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심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번 임시회에서도 밀도 있는 심사와 숙의로 안건을 처리해 구민 편익 증진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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