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삼성과 인연 강조 2개 프로젝트 동시 추진

노영동 / ny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1 1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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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미술관 건립·호암문화예술제 개최
오태완 군수"삼성의 문화예술 가치를 만개"

[의령=노영동 기자] 경남 의령군이 삼성그룹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한 두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 유치를 위한 공립미술관 건립과 삼성의 기업가정신을 기념하는 축제 개최를 선언했다.

군은 삼성그룹의 뿌리가 되는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고향이다.

우선 군은 '이건희 기증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가 서울 건립 결정으로 무산된 꿈을 공립미술관 설치로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평생 모은 국보급 고미술품 등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을 삼성의 고향인 의령에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군은 의령특별전시관 건립을 통해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 유치는 물론이고 의령의 회화 미술, 조소, 도예 등 뛰어난 활약을 하는 지역 작가의 작품을 알리는 상설전시관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기업인 삼성그룹의 '혁신 기술' 이미지에 맞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변신을 꾀할 전략도 밝혔다.

디지털 작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NFT(대체불가토큰) 작품 전시를 통해 MZ세대들을 겨냥한 흥미 있는 콘텐츠를 전시관에 채워 관람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10월 축제 개최를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인 호암문화예술제는 더욱 구체적인 계획안이 마련됐다.

군은 호암 이병철 생가, 솥바위 스토리, 부잣길 등 삼성가(家)와 관련된 높은 지역 인지도를 바탕으로 호암 이병철 선생의 창업정신과 기업가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한 축제 성공을 자신했다.

오태완 군수는 "삼성의 과거에는 의령이 있다. 그리고 의령의 미래에는 삼성이 있다"라며 "의령에서 삼성이 꽃피우고자 하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활짝 만개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의령특별전시관 건립을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 등록요건에 맞는 전시작품 및 유물을 올해 말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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