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일부터 '인문학 명품강좌' 프로그램 운영··· '훌훌' 북토크 등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14 13: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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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인문학 명품강좌'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인문학 명품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12월11일까지 도봉문화정보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셋째 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제2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 제12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한 기록이 있는 문경민 작가가 진행한다.

 

프로그램 첫날인 오는 20일 '훌훌' 북토크에서는 용서와 화해가 필요한 ‘청소년기의 가족관계’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이 알아야 하는 고통’과 관련해 질의응답한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키워드로 『용서할 수 있을까』의 줄거리를 정리해본다. 학교폭력 책임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작가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학교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2월 4일에는 '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두 책에 대해 다룬다.

 

아울러 '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에서는 ‘트라우마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에서는 ‘생명 존중’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마지막으로 오는 12월11일에는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재해석해 현대적 판타지로 탄생시킨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의 저술 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세계관을 참여자와 함께 나눈다.

 

이번 강연회는 아동 청소년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들을 수 있다.

 

강연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혹은 도봉문화정보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구청장 “인문학 명품강좌를 통해 아동 청소년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도서관이 비단 지식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와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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