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부스 입점업체 돈 벌이로 전락··· 행사취지 벗어나
대형 행사장 까스통 설치 안전 규정 미비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음식 먹거리 축제로 최근 연속 두달간 10월과 11월경 막대한 예산이 쓰여지고도 행사기획과 운영에 한계점을 보이면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시는 먹거리 대표축제를 표방하면서 지난달 10월28일에서 29일 “2023구미페스티벌”과 11월17일에서 19일 3일간 구미역 상권 활성화와 구미에 소재한 라면공장의 홍보를 위해 “2023구미라면축제”을 열었다.
이처럼 최근 연속 두달 간격으로 먹거리만 주제로한 축제를 열어 구미의 특산품과 농산물.문화의 소재가 아닌 단지 먹거리로 예산을 투입하여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며,라면의 소재가 지역의 축제의 장이 된다는 것은 타 시군 일부 공무원들의 아니다라는 답변이 우세하다.
특히 구미푸드페스티벌은 2회째 방문객 15만명으로 구미라면축제도 2회째로 방문객 10만명으로 구미시에서 보도자료 배포되어 자화자찬하고 있다.
구미라면축제는 축제장 방문객 수치에 정확한 데이터 없이 부풀리기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행사 담당부서는 방문객 수치는 추상적으로 추정이 되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방문객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1주일이 지난 뒤 정확한 데이터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번 라면축제는 구미에 소재한 라면공장이 있어 이를 알리고 소비촉진의 취지와 구미역의 구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하지만 정작 구미에 소재한 라면공장에서는 구미시 행사에 라면 기부는 없이 행사가 진행되었고 입점한 부스업체는 라면을 별도로 구매해 판매하는 방식이 선택되어 행사 취지가 무색하다는 혹평이다.
이날 입점한 업체의 끓인 라면의 판매가격이 최소 5천원에서 많게는 홍게가 들어간 라면은 8천원이란 가격이 책정되어 시민들은 구미시에서 4억여원의 행사예산이 들어가고서도 라면 한그릇 판매 가격이 휴게소보다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행사 당일부터 찬바람과 기온이 떨어져 두툼한 외투을 입고 도로에 의자 하나 놓고 찬바람 맞으며 비싼 라면을 먹었다는 후문이 나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입점부스는 업체의 입점료가 무료이고 시에서 오수관과 식수관로를 설치하여 물과 식수를 무상 공급하였기에 라면 한 그릇이 너무 비싸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이며, 입점 부스업체의 장사를 위한 돈 벌이 밖에 해준 격이 안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라면축제가 전년도에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제1회 행사가 개최되어 성황을 이루었는데 이번 구미역 상권 활성화을 위해 장소 선정에 실효성이 전무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모든 축제 행사장에 먹거리 볼거리와 초청가수 및 젊은 힙합가수가 초청되면은 젊은층과 팬클럽 등 방문객은 어떠한 장소가 되어도 방문객은 모이게 되어있다.
일회성 행사로 구미역의 구상권 활성하는 헛구호이며 구미는 산동.옥계.문성 등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가까운 인근 그 지역에서 음식.옷가게.커피숖.대형마트 모든 것이 가능하기에 굳이 구미역까지 나오는 불편에 구상권의 활성화는 미지수다.
구미역 인근 상권은 타 동네의 주민이 일부러 상뭄구매를 위해 나오는 경우는 적기에 예나 지금이나 젊은층의 만남과 약속의 장소이지 그 이상도 발전할 수 없는 한계의 도심지다.
그리고 행사가 도심권에서 이루어져 천막 설치한다고 행사장 4차선 도로바닥면에 구멍 내고 행사 마치면 도로에 다시 포장공사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며,시는 입점부스에 라면 끓여 방문객에게 판매하기 위해 외부에 3군데의 장소에 대형 가스통을 설치 해주면서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형 행사장에 안전 설치 규정은 무시했다.
이처럼 라면축제의 미숙한 운영방식이 여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면서 막대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구미시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축제가 없다는 것에 시민들은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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