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 축제…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 공연, 상담 등 20여 개 공간(부스) 운영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주민)의 가족이거나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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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외국인근로자 명랑운동회 개최 사진 |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8일, 강서구 녹산 희망공원 운동장에서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주최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2024년)에는 약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900명 규모로 확대하여 개최됐다.
이번 명랑운동회에서는 ▲다양한 경기 ▲초청 공연 ▲부대행사 ▲의료법률 안전 상담 등을 위한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여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참여형 경기] 풍선바나나보트 릴레이, 장대고리 던지기, 흥부네 릴레이 등과 ▲[체험형 경기] 골프경기, 신발양궁, 고리 던지기 등 경기가 진행되고 ▲[초청 공연] 상롱봉사단, 필리핀밴드, 베트남 전통춤 등의 초청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상담 공간(부스) 운영] 또한 의료·법률·금융·통신 등의 상담 공간(부스)이 운영되며, [부대행사] 네일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행사 참여는 외국인 근로자(주민)의 가족이거나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부산은 다문화 공존도시로서 내·외국인이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명랑운동회를 계기로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강서구청 등 여러 행정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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