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센터·공예 공방·베이커리 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 및 일자리 제공

▲SK인천석유화학 ‘행복드림 커뮤니티센터’ 개관 및 현판식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인천석유화학)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SK인천석유화학 인근 원 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회복을 위한 화합의 공간이 문을 열었다.

 

재단법인 신석과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시 서구 신현동 155-5 일대에 행복드림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17일 개관 및 현판식 개최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에는 재단법인 사무실과 어린이 돌봄 센터, 지역 학생 자율학습 공간, 주민 공예 체험 공방 등이 들어섰는가 하면 주민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시설이 조성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6년 인근지역 주민들과 상생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한데 이어 2018년 주민들과 손을 잡고 비영리 재단법인 신석을 설립했다. 

 

출연금의 투명한 집행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재단을 운영하고 사업을 수행하는 자립형 모델을 구축했다. 이후 초등학교 급식시설 개선, 집수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인천시의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사업인 ‘더불어 마을’ 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을 확대했다. 신석은 이런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거점 구축을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신석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베이커리 카페, 실내 운전면허 연습장, 헬스장 등을 조성,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초등생 학습 돌봄 센터와 주민 대상 문화체험 공간, 공예 공방도 센터에 입주해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호 종료 청소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을 센터 내에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윤석 대표이사는 “행복드림 커뮤니티센터는 공장 증설 과정에서 회사가 주민에게 약속한 지역 상생의 상징적 결과물”이라며 “주민의 신뢰 없이는 기업의 발전도 없다는 생각으로 상생 경영을 실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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