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설날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확보 ▲교통안전 강화 ▲생활편의 제공 ▲물가안정 지원 ▲취약계층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종합상황실 및 기능별 대책반을 운영해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종합상황실은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2월3일 24시간 운영하며, 각종 긴급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올해 설날 대책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노래연습장, 학원, 식당·카페 등 주요 17종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이 포함됐다.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 등도 연휴에도 정상 운영하여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구는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많은 대형유통시설과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방역점검을 실시하며, 수요가 많은 떡류·건강기능식품 등 성수식품과 축산물에 대한 위생점검도 진행한다.
연휴 기간 한파특보 발령될 경우에는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이 가동된다. 강설 시에는 제설 상황요원을 편성해 제설을 실시하며, 경사가 급한 고갯길이나 마을버스 노선 등 14곳에 도로면 열선을 운영한다.
또한 명절 기간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시내버스·지하철·마을버스 연장운행 미실시에 따라 홈페이지, 주요 버스 정류소 등을 이용한 사전 홍보를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마을버스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긴 연휴 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에 대비해서는 29일~2월2일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 1곳, 당직의료기관 174곳 및 휴일지킴이 약국 106곳을 지정·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한편 설 연휴기간 청소 대행업체 휴무로 인해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는 30일~2월1일 수거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구는 설 연휴 전에 쓰레기 수거를 강화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2월2일에는 특별근무를 통해 쓰레기를 정상 수거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도봉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구민들께서 명절 기간 가족들과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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