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내년도 시정 핵심사업 실행계획 점검…재정 투자 우선순위 조정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8-27 16:34: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3일간 2027년 주요사업 추진 방향 논의…공약사업·도시개발·교통망 등 집중 점검

 

 

▲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7년도 주요사업 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정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가 2027년도 시정 운영을 위한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재정 투자 우선순위를 점검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2027년도 주요사업 보고회’를 열고 민선 9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신규사업의 추진계획을 살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부시장과 실·국·소·원·구청,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의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했다. 각 부서는 사업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존 사업 가운데 성과와 지속 필요성을 다시 살펴 2027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데 논의를 집중했다.

 

검토 대상에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세대별 복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안양예술공원 빛의 거리, 안양천·삼성천·수암천 및 10개 거점을 연결하는 정원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도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등이 대표적이다.

 

박달스마트시티는 만안구 박달동 일대 328만㎡ 규모의 군사시설을 활용해 첨단산업·문화·주거 기능을 갖춘 스마트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탄약시설 이전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2027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친 뒤 2030년 건축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일자리와 주거, 문화 기능이 결합된 도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신규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따져보고 기존 사업에 대해서도 추진 성과와 향후 정책적 필요성을 함께 검토했다.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핵심 정책에는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 결과는 부서별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2027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 반영된다. 사업의 시급성뿐 아니라 재정 여건과 정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투자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앞서 안양시는 2026년 본예산으로 1조8,640억원을 편성했으며, 사회복지 분야에 8,168억원을 투입하는 등 민생 안정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의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약사업을 비롯한 핵심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시민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