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등 500여권 비치
▲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이동진 구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가 최근 방학동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1층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연중무휴 도서를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무인도서관으로 도봉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입구 경사로(램프)를 높였으며, 기기 화면 역시 휠체어 높이에 맞췄다.
지난 20일 이동진 구청장, 방학2동 주민자치회장, 방학동도깨비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진행됐으며, 경과보고, 제막식, 시스템 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이어졌다.
장서는 ▲대출 예약 빈도가 높은 도서 ▲베스트셀러 ▲우수 신간 도서 ▲기관 추천 및 선정 도서 ▲군내외 수상 작품 등을 선정해 500여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도서는 1인당 2권까지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고, 최대 7일 연장할 수 있다. 주의사항으로는 도봉구통합도서관에서 연체한 도서가 있으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고, 스마트도서관애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스마트도서관에서만 반납 가능하다.
도봉구립도서관 신규 회원가입을 원할 경우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인근 구립도서관을 방문해 신분증을 등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봉문화정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깨비시장 부근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을 신규 개관했다. 주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서관 접근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학동 도깨비시장 스마트도서관은 2021년 5월 창동 스마트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 스마트도서관이며, 올 하반기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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