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이상기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동부보건소가 정식 보건소로 승격, 동부권역의 새로운 공공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동안 동부지역 주민들은 전용 보건소가 없어 ‘동부보건센터’를 통해 제한적인 서비스만을 받아왔으나, 이번 승격으로 한층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건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동부보건소는 기존 동부보건센터가 제공하던 기본 진료,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의료비 지원, 의약업무, 모자보건사업, 감염병 관리 등 기존 기능에 더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감염병 예방 및 역학조사, 방문건강관리, 금연클리닉 운영 및 단속, 치매안심센터 운영, 구강보건실 및 건강증진실등을 운영한다. 특히 ‘1소 2과 9팀’ 체제로 총 44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동부지역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통합형 공공보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상기 남양주시의원은 “보건소 하나 없는 현실 속에서 주민분들께서 얼마나 큰 불편과 불안을 감내해 오셨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특히 화도‧수동 지역 주민분들께는 단순한 보건인프라 확충을 넘어, 오랜 시간 염원해 온 삶의 안전망을 확보하는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부보건소 개소는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이 아니라, 남양주시 동부권의 보건 인프라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화도·수동·호평·평내 등 동부권 주민들은 일상 가까이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어,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구체적 변화를 체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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