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한전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한국전력(한전)은 지난 22일 총 사업비 약 38억4000만달러(5조4000억원) 규모의 UAE 해저송전망 사업에 필요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전 컨소시엄(한전+큐슈전력+EDF)이 국제 경쟁입찰로 수주했으며,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초고압 직류 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을 적용하여 3.2 기가와트(GW) 용량의 해저 케이블 및 변환소를 2025년까지 건설하고 3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약 31억달러(4조3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UAE 소재 현지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파이낸스(PF, Project Finance) 방식으로 조달한 것이다.
특히 급속한 금리 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전컨소시엄은 한국수출입은행(KEXIM),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및 국제상업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Lenders)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금번 재원조달로 계약협상, 인허가 획득 등 개발단계 업무를 마무리하여 본격적인 건설단계에 진입하게 되었고,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하여 향후 해외 전력망 투자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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