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8 14: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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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구민 한랭질환 감시체계 구축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 지급
▲ 확대간부회의에서 구 간부 직원들이 2025 겨울철 종합대책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026년 3월15일까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 ▲생활 4개 분야 총 16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구는 분야별 세부 대책 추진으로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 및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한파 대응을 위해 24시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야간 한파쉼터 3곳을 비롯해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49곳을 한파쉼터로 운영한다.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3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제설작업을 수행한다.

건조한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소각행위를 단속한다.

동절기 시설물 안전을 위해서는 복지시설, 공동주택,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및 보건 관리 대책도 마련해 시행한다.

또 구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한랭질환 감시체계 구축과 더불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과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으로는 폐지수거 노인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하고, 한파 취약계층에 한파 대비 용품, 무료급식 등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저소득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에게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하고 겨울철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급식단가를 인상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로 올겨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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