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가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구가 정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군ㆍ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총 17억6860만원의 사업비 중 9억6000만원을 투입해 이뤄졌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인지력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바닥형 보행신호등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의 교통안전시설물로 구성돼 있다.
설치는 통학로,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인근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했다.
구체적으로 ▲갈산역사거리 ▲래미안부평사거리 ▲부평기적의도서관사거리 ▲산삼사거리 ▲삼산월드체육관사거리 ▲세월천사거리 ▲영선초사거리 ▲청천사거리 등 8곳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신호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길을 건널 수 있고 안전이 생활화 되는 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24년 5월 구청 앞 등 11곳에 스마트횡단보도를 설치했으며, 지난 연말 실시한 조사(스마트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8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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