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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축제 중 진행한 ‘도전 골든벨 키오스크’ 활동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10월27일 노인들이 디지털 세상에 좀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전! 노원어르신 디지털 골든벨’을 개최한다.
구는 노인들이 디지털 기기를 낯설고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지 않도록 ‘즐기며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먼저 식전 행사로 운영되는 ‘디지털 체험존’에는 노인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놀이 콘텐츠가 내장된 ▲해피테이블을 비롯해 ▲스탠드 키오스크 ▲디지털 색칠놀이 ▲AI돌봄로봇체험 ▲스마트폰 사진 출력 등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어지는 본행사 ‘도전! 디지털 골든벨 경진대회’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필기 5문제와 실기 3문제로 구성된 퀴즈가 진행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을 평가하며, 실기 부문에서는 실제 키오스크와 유사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활용된다.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7명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경진대회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10월1일부터 17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마지막 순서로는 ‘ 간단 AI 꿀팁 특강’ 진행된다. 음성명령, 챗봇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쉽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물론, 취업을 위한 이력서 작성 및 전송 방법까지 안내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디지털이 일상이 된 시대에 어르신들이 기술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자신감 있게 디지털 세상에 참여하고, 활기찬 노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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