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구미하나복지회 구미시장애인자립지원단(이하 자립지원단)은 지난 2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발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북지사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류기덕 대표이사, 류재근 센터장 등 8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취업장애인의 주거복지와 지역사회 자립지원 ▲자립 전ㆍ후 단계별 인적ㆍ물적 지원 ▲효율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관 간 교류 활성화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업훈련을 통한 장애인의 안정적인 취업과 자립 기반 마련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내 지속 가능한 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주거+고용+복지’가 통합된 자립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독립된 주체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결정권을 보장하고, 자립에 필요한 환경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자립지원단은 전담인력을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과 자립역량 조사,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등 맞춤형 자립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9월 사업 착수 이후 현재까지 3명의 장애인 자립을 지원했으며, 자립주택 1채 9호를 확보해 주거지원과 함께 건강, 금전,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례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2027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경북도 4개시(구미ㆍ경주ㆍ안동ㆍ영천)에서 선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장애인 자립의 제도화 기반을 튼튼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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