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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축제 포스터.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가 16~20일 온·오프라인에서 ‘제5회 책 읽는 종로 2021 종로 책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 주최, 종로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역내 독서문화 확산 기여를 위해 진행된다.
‘2021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 주제와 동일하게 “다시, 자연으로”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종로를 대표하는 여러 도서관을 비롯해 크고 작은 책방과 출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강연’, ‘북토크’, ‘체험’, ‘전시’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제 강연 ▲우리 동네 작가 ▲우리 동네 출판사 ▲우리 동네 책방 ▲우리 동네 도서관 등의 5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무려 40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5일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주제 강연은 강금실(지구와사람 대표, 변호사)의 ‘미래세대와 자연의 권리’를 시작으로 남성현(서울대 교수), 고금숙(알맹상점 대표)의 강연을 각각 진행한다. ▲우리 동네 작가는 지역내 거주하는 심윤경, 김멜라, 조선희 작가와 독자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강연과 전시로 기획했다.
‘산처럼’, ‘원더박스’, ‘혜화1117’, ‘책공장더불어’ 등 ▲우리 동네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의 저자가 이끄는 깊이 있는 강연과 열두 곳의 ▲우리 동네 책방에서 열리는 저자 북토크 시간도 주목할 만하다. 아름꿈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과 같은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는 작가 강연과 친환경 물품 만들기, 숲 탐방 시간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오은 시인과 종로의 숨겨진 책방을 만나보는 ‘종로, 동네 책방 나들이’ 영상은 종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사)소비자기후행동과 함께하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박한 책 정리’, ‘내일을 그리다’, ‘종로 소재 출판사 도서전’, ‘녹색 출판’ 특별전시와 병뚜껑과 멸균팩을 가져오면 책으로 교환해주는는 ‘종로 책 나눔터’ 행사가 펼쳐진다.
책축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별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참고하거나 문화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향유하며 더욱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책 읽는 종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 외에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도서관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독서문화사업을 확대 실시하려 한다. 또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연령별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주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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