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임신출산·중장년등 138종 답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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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천사챗봇 홍보 화면. (사진제공=서대문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복지 관련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메신저 '서대문구 천사챗봇'을 구축하고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천사챗봇이란 명칭은 구 행복 천사콜센터의 '천사'와 채팅과 로봇을 합친 '챗봇'을 합쳐 만들었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에서 '천사챗봇'으로 검색한 뒤 채널 추가를 하면 매일 24시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어르신(54종) ▲장애인(43종) ▲임신출산·영유아(15종) ▲한부모·아동(9종) ▲중장년(17종) 등에 관한 138종의 답변이 준비돼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기초연금, 교통카드, 긴급지원, 치매, 주거상담, 돌봄, 구강검진, 푸드마켓, 장애인일자리, 가정양육수당, 실업급여, 50플러스센터 등 궁금한 단어를 입력하면 카톡 대화창으로 관련 답변을 자동 제공한다.
키워드 입력 대신 '어르신→경제→차상위계층 각종 감면' 등과 같이 대상, 분야, 세부 항목순으로 선택해 가면서 궁금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당초 궁금한 내용 외에 유관 정보까지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예를 들어 전기요금을 입력하면 요금 할인 정보, 한국전력 고객센터 연락처, 관련 사이트 링크 주소는 물론, 하단에 수도요금 할인, 도시가스요금 할인, 통신료 할인 등의 버튼까지 표출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지역 구민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모바일 메신저 이용 확산에 발맞춰 구축한 서대문구 천사챗봇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과 가족, 이웃에게 맞는 각종 복지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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