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2동이 지역내 저소득 1인가구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나혼자 개포2동에 산다’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실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강남복지재단 ‘2024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5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구는 대상자를 발굴하면 개포2동 보장협의체 위원과 매칭해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색칠공부, 독서, 퍼즐맞추기, 기념일 챙기기 등 정서적 프로그램을 매달 제공한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참여자의 가정을 방문해 모니터링함으로써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고독사를 방지할 예정이다.
이경아 개포2동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1인 취약가구를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주민의 삶을 더 촘촘하고 두텁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 보장협의체는 지역내 노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 ▲혈압·혈당 측정 및 1대1 맞춤형 건강상담 ▲노인 1인가구를 방문해 반찬거리와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방문’ 사업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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