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닻올려

변은선 / be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29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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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동주민센터 기능 강화
방문 주민 위기징후 포착 '리마인드콜'등 팔걷어
▲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박강수 구청장(가운데)이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최근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구민 모두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이다.

‘실뿌리복지’는 크게 마포형 돌봄 모델인 ‘실뿌리복지센터’, 마포형 동주민센터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마포형 주민참여기금인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실뿌리복지 동행센터’는 기존의 보편적 복지 중심에서 복지·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해 빈곤·돌봄 위기 상황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춘 마포형 동주민센터이다.

‘실뿌리복지 동행센터’에 방문한 주민의 위기 징후를 포착·지원하는 ‘마포 리마인드콜’ 사업을 비롯해 복지상담전문관과 복지플래너가 공적 급여, 돌봄 SOS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연계하는 통합복지서비스에 주력한다.

구는 실뿌리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이미지를 16개 전 동의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현판과 복지방문 차량에 적용하고 지난 26일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식 및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구 직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출범식은 박강수 구청장의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선언을 시작으로 직원 대표와 주민 대표의 실천 다짐 선서가 이어졌고, 새롭게 단장한 각 동의 복지방문 차량 16대를 선보였다.

박강수 구청장은 출범식에서 “원뿌리에서 뻗어 나온 실뿌리가 촘촘해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과 같이 복지 시스템 역시 동주민센터와 주민 사이의 촘촘하고 긴밀한 연결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그 구심점이 돼 단단한 복지 체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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