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작년 공공예금 이자수입 139억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2 15:44: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유휴자금 전략적 운용 등 성과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 2024년 회계 결산 결과 이자수입이 139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 공공자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ㆍ특별회계 78억원, 기금 61억원의 이자수입이 예상된다.

군은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이자수입 135억원을 달성했으며, 공공예금 이자수입 운용에 따른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재정대상 세외수입 분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금고 유휴자금을 장ㆍ단기별 정기예금으로 구분해 분산 예치하고 중도해지를 최소화하는 등 전략적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계획의 수립과 월별 자금수요, 예금이율 변동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특별회계 및 기금 담당자에 대한 자금 운용 교육과 예산 및 지출부서의 협업을 강화해 체계적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리변동 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해 공공예금의 체계적 금고 관리와 능동적인 자금운용을 통해 이자수입 극대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확보된 자주재원은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해남군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조례는 공공자금 운용의 공공성ㆍ안정성 및 수익성 향상을 목적으로 공공자금 운영실적을 연 2회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공자금 운영실적을 군의회에 보고하는 공공자금의 효율적인 운용ㆍ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