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자 김대일 교수 및 패널 ‘공통 의견’
건축 연면적 최대‧광역 접근성 가장 우수
‘1,000억 가치 보훈병원’ 무상 제공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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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구, 15일 오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 관련 주민 의견 수렴 토론회 개최 자료사진 / 남구 제공 |
남구는 15일 오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열고 주민 공감대 형성 및 합리적인 입지 선정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 좌장은 이명규 광주대학교 석좌교수가 맡았으며, 김대일 광주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후보지별 입지 여건 등을 발표했다.
패널로는 강필서 광주건축사회 회장과 김동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 김수환 ㈜도시이음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건축과 부동산 개발, 도시계획 등의 관점에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의 입지 경쟁력과 건립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후보지는 송암근린공원과 김치타운 부지, 노대동 학교 용지, 옛 보훈병원 부지까지 총 4곳이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대일 교수는 4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도시관리계획', '건축 가능성 및 개발 규모', '입지 적정성‧접근성‧주변 환경', '토지이용 및 공간계획 적합성', '상위 계획 검토'까지 5가지 지표 분석 결과를 근거로 송암근린공원을 최적지로 꼽았다.
김 교수 주장에 대해 토론을 벌인 패널들도 사실상 같은 의견을 밝혔다.
전문가들이 밝힌 송암근린공원의 주요 강점은 후보지 중 가장 넓은 건축 연면적 6만 40㎡를 최대로 확보할 수 있는 공간적 여건과 전남‧광주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광역 접근성이었다.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이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광역 지식문화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건축 공간과 편리한 접근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송암근린공원이 시설 규모와 기능, 편의성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입지로 주목 받은 것이다. 또 나머지 3곳의 후보지 경우 국회도서관 유치 시 개발계획 변경 및 용도 변경, 기존 시설 이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반면에 송암근린공원은 부지에 어떠한 시설물도 없어 이 모든 사항에 대한 검토는 불필요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현장에서는 부지 제공 방식과 공공재산 활용을 둘러싼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1,000억 원 가치의 옛 보훈병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이어졌다.
남구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재산 활용과 부지 제공의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옛 보훈병원 부지는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남구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송암근린공원의 입지 타당성을 구체화하고,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남구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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