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산 둘레길서 미션추리여행 프로 운영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24 15: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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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산 둘레길 미션추리여행 게임 ‘화중지남’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24일부터 공원속 미션추리여행 프로그램 ‘화중지남’을 상시 운영한다.


화중지남은 신정산 둘레길 코스를 걸으면서 스마트폰과 탐험키트 등을 활용해 공원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는 능동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풍속화가 ‘신윤복’의 작품과 IT 기술을 접목해 스토리 있는 야외 방탈출 게임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방법은 먼저 출발지인 신정3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자판기에서 탐험키트를 2000원에 구매한 뒤 키트 안에 들어 있는 미션지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게임 화면이 실행된다.

이후 동봉된 코드 암호를 입력하면 본격적인 추적 프로그램이 시작된되며, 참가자들은 탐험키트와 미션지 속 단서, 둘레길 곳곳에 놓인 조형물 힌트 등을 이용해 ‘그림 속에 갇힌 의문의 남자’와 관련된 과제를 수행한다.

미션 코스는 남명초를 시작으로 다락골, 장수초, 정랑고개, 유아숲체험원을 거쳐 다시 남명초로 돌아오는 계남공원 순환코스(2.7km)다.

성인 기준으로 도보 시 40~50분 소요될 예정이지만 미션 수행 시간을 감안하면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션추리여행 ‘화중지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내 주민들이 일상 속 힐링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동양화를 접목한 미션 프로그램 ‘화중지남’이 앞으로 양천구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공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공원을 통해 구의 비전인 리질리언스 시티 양천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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