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구민 모두가 공공디자인(연령, 성별, 장애 등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관·학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협약 3자는 올 하반기 ‘2024 공공공감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조성사업을 펼쳤다.
이에 구는 협약식에서 도시디자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공공감 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수에게 구청장 명의 표창도 전달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범용 공공디자인으로 살기 좋은 용산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아주신 숙명여대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 감사드린다”라며 “구와 2곳 학교는 협력을 통해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교류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5년 역점사업을 계획하며 범용 디자인, 범죄예방과 관련있는 사업은 별도로 구분하는 등 모두를 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려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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