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천특화시장 화재복구 3000만원 지원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01 16: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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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최근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상인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으로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서천군에 전달돼 화재복구와 피해 상인들의 구호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건물이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데다 작은 점포가 밀집돼 있고 당일 강한 바람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점포 중 70% 정도인 227곳이 전소됐고, 설 대목을 앞두고 성수품을 많이 준비해 놓은 터라 현장에서는 피해를 더 크게 느끼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설 명절 특수를 앞두고 생계 터전을 잃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상인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23년 충북ㆍ경북 호우피해 지역에 생수 4만병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도 중부지방과 경북지역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각각 생수 2만병과 3만병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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