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産團에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8-24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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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업에 '코리아지식산업센터' 선정

中企 디지털 전환 가속화ㆍ기술 고도화 거점 조성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산업통상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창원국가산단에 위치한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되어 제조업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로, 6개 기반공정기술과 8개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코리아지식산업센터(창원시 성산구 남면로 219)는 창원국가산단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만7936㎡에 연면적 3만5319㎡의 3층 건물 2개동으로, 지난 2012년도에 준공돼 30여개의 정밀가공 및 금형가공분야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경남의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2013년 밀양 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산업단지, 2016년 밀양 용전산업단지, 2022년 거제 옥포산업단지, 죽도산업단지에 이어 6번째이며, 창원시에서는 첫번째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이다.

특히 창원시는 세계적인 첨단기계 산업단지(창원국가산단)를 보유한 국내 공작기계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나 뿌리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만한 구심력이 없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산단 내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2024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사업에 선정되면 공동 활용 시설이나 공동 혁신활동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경남 뿌리산업(정밀가공 및 금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주력산업(스마트 기계ㆍ첨단항공)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과 협력해 특화단지 기획안을 마련했으며, 뿌리기업의 물품공동구매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공동활용시설 구축, 도심형 청년이 일하기 좋은 뿌리산업 일터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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