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ICT 융복합 '스마트축사' 보급 늘린다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02 16: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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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농가 38곳에 총 77억4000만원 지원
축사ㆍ가축 관리시설 자동화... 환경오염 저감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축산업의 자동화, 스마트화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축사는 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것으로 자동으로 축사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물과 사료를 정해진 시간에 배급해 효율적인 축사ㆍ가축 관리는 물론, 실시간 가축 건강 상태 파악과 악취측정으로 신속한 질병 관리와 환경오염 저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고, 현대화시설을 갖췄거나 예정인 축사에 스마트 장비(시설) 적용이 가능한 농가이며, 농가당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

도에서는 사업참여 유도와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선정된 축산농가 38곳에 총 77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업대상자 선정시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사업준비 정도ㆍ사업 지속성 등 선정기준표에 따라 평가하고, 악취 저감 장비를 설치했거나 후계농 또는 청년 창업 축산농 등에게는 우선 지원권을 부여했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 축산은 인력 부족과 생산시설의 대형화 추세 속에 안정적인 생산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정과제인 만큼 정부 정책에 발맞춰 축산업 디지털 전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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