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2억 원 대 주식 리딩방 투자 사기 수거책 검거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01 1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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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경찰서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고수익을 미끼로 거액의 주식 투자금을 가로챈 사기 조직의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해남경찰서(서장 박미영)는 사기방조 혐의로 투자 사기 리딩방 조직의 현금 수거책 외국인 A씨를 검거 및 구속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지난달 초 자신이 속한 조직의 허위 투자 정보에 속아 이미 1억9천여만 원을 이체한 피해자 B씨에게 추가로 현금 6천만원을 건네받아 이를 조직에 전달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조직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주식투자 관련 영상을 게시해 피해자들의 관심을 끈 뒤, “VIP에게만 고급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며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좌 이체를 유도해 이체받은 다음 투자 리딩방 영구회원으로 승급이 되려면 추가로 현금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유도해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해남경찰서는 조직의 총책 등 상선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최근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투자 열기가 높아지는 현 상황에 맞춰 주식투자로 큰 이익을 보려는 투자자의 심리를 간파한 조직들의 사기 수법이 점점 더 고도화 되고 있는 상황에 접근 방식은 다양하지만 ‘확실한 고수익’ ‘추가 투자 유도’ 이후 잠적하는 구조는 같다는 점, 투자 자체가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 투자자에게는 정보 비대칭이 크고 제도적 보호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장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원금 보장’이나 ‘확정적 고수익’을 내세우는 투자 권유는 금융 상식에 비춰보면 그 자체로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남경찰서는, 투자 권유를 받는 경우 기업의 실체와 재무 상태, 실제 상장 추진 여부 등을 공신력 있는 경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권유하며,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단속과 함께 투자자 스스로 냉정한 판단과 경계심을 갖는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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