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임동현(22, 한국체대), 박경모(33, 계양구청), 이창환(26, 두산중공업) 등 3명이 이번에는 개인전에 출전한다. 한국 남자 양궁은 개인전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 본 적이 없다. 단체전 금메달의 기세를 이어 남자 양궁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야구 예선 한국-미국(오후 7시 베이징우커송야구장)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미국과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8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각 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이 마이너리그 출신 선수들이 주축인 미국을 꺾고 첫 단추를 잘 꿸지 관심을 끈다.
◇축구 남자 축구 예선 한국-온두라스(오후 6시 상하이스타디움)
한국 축구는 이날 온두라스와 예선 D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자력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우선 온두라스에 대승을 거둬야 한다. 그리고 같은 시간 열릴 이탈리아-카메룬 전에서 카메룬이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박성화호는 8강 진출을 향한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
◇역도 남자 77kg급 사재혁, 김광훈(오후 8시 베이징항공항천대체육관)
한국 역도는 대회 시작 후 여자 48kg급, 여자 53kg급, 남자 62kg급에 선수들을 내보냈지만 금메달을 들어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사재혁(23, 강원도청)은 금메달을 예약한 장미란을 제외하면 한국 역도대표 중 가장 강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다. 장미란의 금메달 이전에 역도에서 금메달 소식이 울려 퍼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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