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男레슬링 2연패 ‘물거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12 19:22: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8강서 카자흐 선수에 무릎… 박은철도 4강 그쳐 정지현(25, 삼성생명)의 올림픽 2연패 꿈이 물거품이 됐다. 박은철도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정지현은 12일 중국농업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 8강전에서 누르바키트 텐기즈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해 4강 진출이 무산됐다.

2004아테네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은 1라운드를 2-1로 따내며 4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지만 2라운드를 2-3으로 내줘 동점을 이룬 상태에서 마지막 3라운드를 맞았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선제 공격권을 얻은 정지현은 공격에 실패해 실점한 뒤 방어에서 추가 실점까지 내줘 올림픽 2연패의 꿈을 날려버렸다.

박은철(27, 대한주택공사)도 4강까지 진출했지만, 나지르 만키예프(러시아)에게 패하고 말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