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몸값 ‘100,000,000,000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0 16: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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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서 광고 문의·신청 줄이어 몸값 껑충 올림픽 사상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을 따내며 8관왕에 등극한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의 금메달 8개의 가치가 1억 달러(약 1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펠프스의 에이전트 피터 칼리슬은 18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펠프스가 8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이후 각국 기업으로부터 광고 문의 및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펠프스는 8관왕에 등극하기 전에도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카드, 호텔체인 업체인 힐튼호텔, 스와치 계열사로 시계용품 브랜드인 오메가, 통신회사인 AT&T, 수영용품 브랜드인 스피도, 피자헛, 켈로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후원을 받았으며 후원 금액이 총 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터 칼리슬은 이와 관련, “이 같은 금액은 아무 것도 아니다”면서 “펠프스는 평생 1억달러 이상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8관왕을 달성하면서 높아진 몸값을 설명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현재 펠프스가 후원받고 있는 금액은 비록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보다 한참 뒤떨어져 있지만 수영이라는 종목이 텔레비전에서 잘 방송되지 않는 종목이라는 점과 올림픽 기간 동안만 반짝하는 등, 유효기간이 짧은 대회인 것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펠프스가 이번 올림픽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창조하면서 몸값이 얼마나 더 높아질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스포츠 용품 대기업인 나이키 등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들은 “펠프스는 4000만~5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스폰서들간의 치열한 쟁탈전도 일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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