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내던졌다.
김연아(18·군포 수리고)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열리는 ‘2008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08-2009시즌의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다.
올 시즌 첫 대회에서 김연아가 상대할 선수는 안도 미키(21·일본)와 미국의 신예 미라이 나가수(15), 레이첼 플랫 등이다.
특히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격돌하게 된 안도 미키는 오랫동안 시달렸던 어깨 부상으로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또 첫 번째 시니어 시즌을 맞는 나가수와 레이첼은 홈 어드밴티지를 이용해 겁 없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보다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보다 더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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