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루이스, 9회말 끝내기 안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6 1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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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탬파베이에 5-4로 극적인 역전승 필라델피아가 탬파베이를 격침시키며 월드시리즈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나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카를로스 루이스의 끝내기 내야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지난 24일 2-4 패배를 되갚으며 2승1패로 시리즈 전적에서 다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필라델피아 승리의 주인공은 솔로 홈런 1방과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포수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1-1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가자의 2구째 94마일 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또 루이스는 4-4로 팽팽히 맞선 9회 무사 만루에서는 3루수 앞으로 내야 안타를 날려 이날 승부에 마침점을 찍었다.

세계 최고 야구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의 3차전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던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9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등장한 루이스는 그랜트 발포어의 6구째를 공략 3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고, 탬파베이 3루수 에반 롱고리아는 공을 잡아 홈으로 공을 뿌렸지만 악송구가 되면서 5-4로 경기가 끝이 났다.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필라델피아 좌완 J.C. 로메로는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이날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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