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지는 프로축구 ‘10000호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0 19:22: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산 김태영 자책골 불명예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김태영(26)이 자책골로 프로축구 K-리그 대망의 1만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영은 9일 오후 3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삼성하우젠 K-리그 26라운드에서 전반 17분 38초에 울산의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막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김태영은 지난 1983년 5월 8일 동대문운동장에 열린 할렐루야와의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박윤기(유공)가 1호 골을 성공시킨 이후 25년 6개월 1일 만에 1만호 골의 주인공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프로연맹의 한 관계자는 “비록 자책골이기는 하지만 김태영의 골도 엄연한 득점이기 때문에 1만호 골 기록에 남게 될 것”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