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레이세포 한판 붙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2 17: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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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일본서 맞대결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사진)의 다음 대전 상대가 결정됐다.

K-1 주최사인 FEG 공식 홈페이지는 11일 최홍만이 12월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2008’ 리저브매치에서 레이 세포(37·뉴질랜드)와 맞붙는다고 소개했다.

이날 최홍만이 출전하는 리저브매치는 그랑프리 파이널 8강에 오른 4개조 경기에서 같은 조 두 명의 선수가 부상 등의 이유로 둘 다 4강전에 출전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치르는 경기다.

따라서 최홍만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토너먼트에 합류하게 된다.

지난 9월27일 서울에서 열린 K-1 16강전에서 바다 하리(24, 모로코)에게 기권패를 당한 최홍만은 46일만에 다시
링에 오르게 됐다.

세포는 K-1을 대표하는 파이터로 지난 2000년 그랑프리 파이널 준우승자이기도하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노쇠화를 보이고 있어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또 183cm의 세포가 최홍만(218cm) 보다 30cm
이상이 작아 최홍만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한편, FEG는 최홍만-세포 매치를 공개하면서 멜빈 마누프(32, 네덜란드)와 폴 슬로윈스키(28, 호주)의 리저브 매치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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