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號 ‘하자지’를 막아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3 18: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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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위치선정등 발군 오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혈전을 앞둔 허정무호에 나이프 하자지(20, 알 이티하드) 경계령이 내려졌다.

최근 사우디 대표팀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는 하자지는 13일 오전 1시 35분(이하 한국시간) 리야드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29분과 후반 12분 각각 1골 씩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하자지는 지난 8일 태국과의 평가전 결승골에 이어 이날 또다시 득점에 성공, 한국 수비진의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하자지는 이날 전반전에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바레인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날 하자지의 2골이 높게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공을 시야에서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한 무서운 집중력 때문이다.

알 조하르 감독은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 하자지를 한국전 필승카드로 내놓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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