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6강行… 박지성은 교체출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26 1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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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과 0-0 무승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후반 막판 교체투입됐다.

박지성은 2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후반 39분 나니를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출장하며 감각을 살렸던 박지성은 워낙 짧은 출전시간 탓에 크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비야레알과 공방전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 2승3무 승점 9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16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비야레알을 몰아붙였다.

맨유는 전반 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포르투갈)가 헤딩슛을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웨인
루니(23)가 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전반 41분에는 호날두가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골키퍼의 손을 거쳐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간 맨유는 후반 34분 루니의 슛이 굴절된 것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지만, 비야레알 수비수 후안 카프데빌라가 막아내는 등 결국 결승골 획득에 실패,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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