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는 NBA 역사에 남을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양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양 팀의 대결에 대해 AP통신은 각종 스포츠의 축적된 데이터를 보유한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Elias Sports Bureau)를 인용, 워싱턴과 오클라호마시티가 지난 경기까지 치른 결과의 합(7승50패)은 NBA 역사상 양 팀의 승패를 더한 값 중 가장 저조한 기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양 팀 모두 나란히 감독대행들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총체적인 부진에서 좀처럼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NBA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낸 팀은 1972~1973시즌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다. 9승73패로
1972~1973시즌을 마무리, 두 자릿수 승수도 채우지 못하고 쓸쓸히 한 해를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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