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프리 의상은 모두 어두운 색”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28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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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추첨 신경 안써… 앞 순서 연기 희망” 13개월만에 복귀전을 눈 앞에 둔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의상에 대해 살짝 공개했다.


김연아는 27일(한국시간)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개최지인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 두 번째 공개 훈련을 마쳤다.


김연아의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지젤’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는 공개 훈련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5일에는 ‘지젤’이 처음으로 공개됐고, 26일에는 ‘오마주 투 코리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김연아가 입을 의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 ‘오마주 투 코리아’ 두 번째 공개 훈련을 마친 김연아는 의상에 대해 힌트를 줬다.


김연아는 “의상은 모두 어둡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연기 때 입을 의상이 모두 어두운 색이다”라며 “경기 당일 의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이뤄지는 조 추첨에 대해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은 가장 먼저해도 상관없다. 조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조 내에서) 순서는 앞 부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오마주 투 코리아’ 공개훈련에 대해 “몇 달간 연습했던 것이라 항상 하던대로 했다”고 말한 김연아는 “모스크바에 일찍 도착해서인지 잘 적응하고 있다. 오래 있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빨리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조급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연아는 “모스크바에서나 한국에서나 연습을 잘 해왔다”라며 “자신감을 유지하고 긴장하지 않는다면 연습한 만큼 연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심리적인 변화만 없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9일과 30일 오후 6시30분 각각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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