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명의의 시선' 인공관절 수술 ‘국내최초 무중력재활’로 효과 두배

정진원 / / 기사승인 : 2016-01-23 10: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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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병원 관절센터 정진원 병원장)
▲ 바로병원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인공관절수술 후 조기재활을 시작한지 7년차에 접어들었다. 무중력보행장비 (독일 G-trainer)를 이용해 수술 후 7일째부터 조기재활을 시킴으로써 과거 인공관절수술 퇴원시보다 약 7일정도 퇴원기간을 앞당겼다.

무중력보행장비를 통해 조기보행을 진행한 후 수술비용 절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뻗정다리 위험도를 낮췄으며 근력이 없어 삐끗해 발생하는 사고위험율 또한 재발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찬 바람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 량이 줄어들면서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퇴행화를 가속시키고 있는데 이 때문에 시큰거리는 무릎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로 인해 인공관절 수술은 겨울철에 더 많이 찾게 되는데, 관절염 초기나 중기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로 그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진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라면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염으로 마모되고 손상된 관절연골을 잘라내고 인공관절물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무릎 관절의 정상 부위를 최대한 보존하고 손상된 부분만 부분적으로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인공관절 반치환술이 각광받고 있다.

반치환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절반 정도의 수혈만 필요하다. 또 수술 수 회복이 빨라 수술 다음날 보행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입원 기간도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절반 정도로 수술 후 약 한달 뒤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이 수술을 최대 장점은 무릎의 건강한 부분을 보존함으로써 본래의 자기 무릎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정상 무릎 관절을 보존해 관절운동 각도도 좋아질 뿐 아니라 위치 감각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인공관절 반치환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0~60대의 젊고 활동적인 나이에 무릎의 한쪽만 망가지거나 내시경이나 다른 수술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내측 관절염, 무릎 등의 변형이 심하지 않은 경우 무릎 운동 제한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며칠 후면 민족의 최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있다. 이때 가족들이 부모님에게 하는 소리 1위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 1위는 무엇일까 다름 아닌 ‘아이고, 무릎이야, 아이고, 허리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부모님이 하시는 말과 행동을 유심히 들어보면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을 호소하는 게 많을 텐데 뼈마디가 시리다고 하시는 퇴행성관절염 증상을 말하게 된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건강보조식품도 좋지만 이번 고향에 다녀올 때 최고의 효도는 가까운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보실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관절질환전문병원으로 인공관절수술 전분야(무릎,고관절, 어깨, 족부 등)에 수술이 가능한 전문병원이며,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등 다양한 척추관절 질환에도 독보적인 수술기법을 실현하고 있으며 척추 관절 질환의 환자들에게 무중력보행재활을 운동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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