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확립 평창올림픽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1-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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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 용오파출소 임화용
▲ 임화용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평창올림픽’ 개최를 한달 남짓 앞두고 있다.

‘평창올림픽’은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전 세계 100여개국의 5만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세계인의 축제이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제대국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뮌휀과 안시를 제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러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시점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첫걸음으로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모습을 외국인 방문객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풀밭을 누군가 가로질러 지나가고, 그 자리는 한명, 두명 다른 발자국들이 쌓여 어느새 길이 되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기초질서도 마찬가지로 누군가 길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순식간에 그 자리는 담배꽁초나 종이컵 등 여러 쓰레기가 쌓이게 되고, 누군가 무단횡단을 하면 주변 사람들도 같은 행동을 하게 되는 것처럼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마치 전염병처럼 퍼지기 시작하며 무질서가 습관화 되곤 한다.

이런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 할 수 있는 ‘노상방뇨’, ‘인근소란’, ‘무전취식’, ‘새치기’ 등 경미한 기초질서 위반사항들을 경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2월1일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오는 2월25일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보기에 눈살을 찌푸릴 수 있는 ‘쓰레기 등 투기’, ‘노상방뇨’, ‘인근소란’, ‘암표매매’ 등을 집중 단속 한다.

또한 기초질서 뿐만 아닌 교통질서에서도 ‘무단횡단’, ‘꼬리물기 위반’, ‘끼어들기 위반’ 등을 집중 단속 한다.

하지만 공공기관 주도의 예방활동에 앞서 기초질서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자발적인 의지야말로 외국인 방문객에게 ‘선진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이는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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