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금액이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주식발행규모도 감소했지만 직접금융 조달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회사채의 감소는 시증은행의 예수금 증가로 자금조달 수요가 줄어든 은행채가 2조원 가까이 빠진 데 기인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기업이 ...
정부는 2분기 우리나라의 외채가 4000억 달러를 육박했지만 건전성은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 및 은행외채 비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 비율 등의 지표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3980억 ...
올 상반기 국내 상장회사의 단기 부채 상환능력이 지난 반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469개사의 유동비율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이들 기업의 평균 유동비율은 239.48%로 전년 말(233.34%)보다 6.13%포인트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유 ...
상호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기관이 속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지난 5월 가계대출 잔액은 147조6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조3572억원으로 16.1% 증가했다.
특히 신용협동조합의 가계대출이 크게 ...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을 비롯한 일부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 상품 취급을 일부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18일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을 늘리기 위해 만기 일시방식 등 일부 가계대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계 대출 중단은 “신용리스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다만, ...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을 보면 6월말 현재 보험사의 총대출 잔액은 9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91조2000억원)에 비해 0.22%(2000억원)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이 63조80 ...
8월 글로벌 금융 불안 이전까지 호조세를 보였던 세계증시의 영향으로 1분기 세계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1분기 세계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1분기 세계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3.7% 증가한 25조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4분기 ...
불과 일주일새 분위기가 급변했다. 지난주 말 불청객처럼 슬며시 찾아와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발단이었다. 스탠다드앤푸어스는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라는 ‘망령’의 고삐를 풀어버렸다. 버냉키 미국연준위 의장의 금리 동결 카드의 약발은 하루 짜리에 불과했다.
“우리가 수량화 하기 힘든 많은 ...
김중수(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미국경제가 더블딥이나 리세션에 빠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한국은행의 금리정상화 의지에도 변함이 없으며 인플레 등 여러 변수를 저울질 하며 중립금리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경제는 ...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딤섬본드(Dimsum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딤섬본드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채권이다.
이번 딤섬본드 발행금액은 3억9200만 위안(미화 6200만원 상당)으로, 1년(2억6400만 위안)과 3년(1억2800만 위안) 만기로 돼 있다.
금리는 ...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4개 기관은 10일 오전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경제여건과 금융시장 상황,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국내외 외화자금시장 상황은 2008년 9월 리먼사태와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 초단 ...
신용카드를 이용해 불법으로 현금을 만들어 쓰다 거래가 정지된 회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러한 사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확산되는 분위기여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용카드 불법현금융통 가맹점 제재건수는 1만2857건으로 전 반기 대비 21.4% 감 ...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외화유동성 확보를 강력히 주문했다.
7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긴급 간부회의에서 “물가가 올라도 당장 나라가 망하지 않지만 외화유동성 문제는 (잘못되면)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다”며 외화유동성 확보에 적극 대응하라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물가 상승이 서민들에게 고통을 ...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이 올해 2분기 가장 높은 부실채권비율을 보였다.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를 보면 2분기 우리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2.42%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를 초과했다.
시중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을 보면 국민은행 1.84%, ...
금융감독원은 올해 2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적립후)은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4조5000억원)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현대건설주식 매각이익(7개 은행, 3조2000억원)을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3조원으로 오히려 전분기 대비 1조5000억원 감소했다.
이날 금감원이 ...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PF정상화뱅크를 통해 진정세에 접어 들어선 데 따른 것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6월말 현재 원화대출 연체율은 0.97%로 전월말(1.30%)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6월 중 신규연체 ...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시스템의 안정 유지, 금융소비자 보호, 서민 금융활성화·사회공헌활동 강화, 준법·윤리경영 정착, 공정사회 구현 뒷받침 등 다섯 가지 방향으로 하반기 감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감사협회 주체 조찬강연에서 “글로벌 과잉유동성을 비롯해 ...
KT는 IBK기업은행과 선불형 전자금융거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모바일머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머니’ 앱은 기존 스마트폰 뱅킹에 비해 절차가 간편해졌다. 고객간 전화번호를 계좌로 활용해 앱 접속시 회원 정상여부를 은행과 통신사 양쪽에서 이중으로 확인한다. 따라서 선물하기 기능 이용시 별도의 ...
삼성생명이 보험사 최초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생명은 FY2010 순이익이 1조9336억원으로 전년(9061억원)보다 113%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순익 급증은 서울보증보험 ABS상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4400억원)과 4월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유가증권 매각(470 ...
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 골드만삭스가 하나금융의 주식 700만주를 장내 매각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 날 개장 전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보유 중이던 하나금융 주식 700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이는 하나금융 전체 지분의 약 2.9%에 달하는 규모다. 매각 가격은 주당 4만4000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