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단일화? 우스운 얘기”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26 11: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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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학적 해석 자체를 깨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지금 그런 생각을 한다면 정말 우스운 얘기”라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치 창업’을 선언하면서 세의 유불리나 정치공학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세력을 만든다고 하면서 방법은 구태의연한 방법을 쓴다고 하면 맞지 않고, 성공할 수도 없을 것”이라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조금 유리하면 같이 손을 잡고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하는 것 자체를 깨야 한다”고 밝혔다.


또 “물론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많은 분들과 힘을 합치고 그렇게 해서 연합도 하고 서민 주변에 있는 분들, 누구와도 힘을 모으고 싶지만 기존에 정치문법에 해당되는 것들은 하지 않는 게 제가 생각하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 양당 구조와 지금의 정치 구조로는 대한민국에 변화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 이 일을 해야 한다”며 “그리고 제가 만난 수많은 이웃들, 시민들, 그 속에서 나오는 변화에 대한 갈등과 분노, 이것이 임계점을 넘으면 엄청난 힘이 발휘될 것이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이고 또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그러면서 “디지털, 메타버스 또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정치플랫폼을 만들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요즘은 나이 드신 어르신도 백신 맞을 때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는 세상인데 직접민주주의에 가까운 아래로부터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여건이 성숙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여의도에 있는 정치하시는 분들이 조력이 아니라 같이 하자는 얘기를 하는데 그런 것들을 병행하지만 새로운 방법, 새로운 접근으로 같이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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