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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미생물 실험 모습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연일 불볕더위와 바닷물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 오염이 우려되는 어패류 등의 섭취와 취급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비브리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거나 광주지역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수산물과 해수(수족관 물)에 대한 비브리오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의 검출 추이를 연중 모니터링 한 결과, 3~4월까지 10% 미만이었던 비브리오 검출률이 5월 36.4%에서 6월 이후 급격히 상승해 6월, 7월, 8월에 각각 52.3%, 54.9%, 60.7%로 증가했다.
특히, 5월 이전에는 장염비브리오만 검출됐지만, 6월 이후에는 바지락, 꼬막 등 패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도 검출되고 있다. 장염비브리오에 감염되면 설사와 미열이 동반될 수 있고,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의해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감염 고위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정미 식품미생물과장은 “구입한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조리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어패류를 사용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재사용해야 다른 식품과의 교차 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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