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김원근·이창희 작가등 작품 2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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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생'전시회 리플릿.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주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15일까지 양재천 밀미리교 일대에서 ‘견생(見生) 조각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제목인 ‘견생’은 ‘보면 생명이 생긴다’는 뜻으로, 크라운해태제과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전시회는 밀미리교 일대 분산 설치된 조각가들의 작품을 한 방향으로 걸으며 관람 가능한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DOG(김우진) ▲엔젤맨(김원근) ▲걸어가다(이창희) ▲사랑의 정령(박재석) 등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총 20점이 전시됐으며, 안내판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해 감상평을 남길 수 있다. 작품이 전시된 양재천 밀미리교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방문할 수 있다.
김용만 구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보며 즐기는 산책으로 건강도 챙기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면서 “양재천을 사랑하는 구민과 방문객들을 위해 계절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양재천 제방 상단 산책로 밀미리교~대치교(2.9km), 영동3교~6교(2.0㎞) 구간에 ‘낙엽의 거리’를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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