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준강간 혐의 등으로 부산교통공사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19일 오후 부산도시철도 한 역사 내에서 만난 술 취한 여성을 부축해준다며 집까지 따라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근무시간 이후 개인 모임을 하고 귀가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이 일어난 역사는 A씨 담당 구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지난 7일 구속되기 전까지 담당 역사에서 보름간을 정상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통공사는 A씨에 대한 기소가 이뤄지면 직위해제 후 징계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금 혐의 그대로 기소된다면 파면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무관용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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